▲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교복 구매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3 교복 학교주관구매 안내서’를 개정해 배포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복 학교주관구매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3 교복 학교주관구매 안내서’를 개정해 배포한다.

8월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학교주관구매는 학교가 입찰 등을 통해 선정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다. 지난 2015학년도부터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본청 계약담당자, 교육지원청, 학교 업무 담당자가 참여해 교복업체 선정 시 계약 절차의 어려움이나 교복업체 간 담합 문제, 교복 품질 불만족 등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안내서 주요 개정 내용은 ▲교복업체 담합 방지를 위한 다양한 계약방법 제시 ▲담합 제재 관련 평가표 항목 신설 ▲교복 품질 개선을 위한 업체 선정평가 배점 확대 ▲블라인드 심사 강화 ▲교복선정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이다.

이 안내서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교육복지과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훈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안내서는 교복 학교주관구매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한 것”이라면서 “교복 학교주관구매 사업의 안정적 정착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