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기존 4개에서 6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기존 4개에서 6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과 교사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이 사업을 통해 고위기학생의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7월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 면접 ▲심층평가 ▲교사·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문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군 학생지원,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한서중앙병원(의정부) ▲이음병원(용인) ▲루카스병원(부천), 올해 1월 ▲성남사랑의병원(성남) 4개 기관을 운영했다. 여기에 추가로 ▲컴포트정신건강의학과의원(파주) ▲미사중앙정신건강과의원(하남)을 지정해 총 6개 기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초·중·고 1505개교가 3개 기관에 컨설팅을 신청, 학생이나 학부모·교직원 등 모두 2732명이 심리상담과 위기관리 지원을 받았다.

서은경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고위기학생을 위한 심층 진단과 치료, 고위기 학생을 대하는 교사들의 자문이나 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