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사립학교장회 주관 ‘제50회 경기사학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은 7일, 포럼이 열리고 있는 연성대 연곡문화센터.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립과 사립학교 간 불균형이 없도록 공정한 제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7월7일) 임태희 교육감은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사립학교장회 주관 ‘제50회 경기사학포럼’에 참석해 초·중·고·특수 사립학교장과 사립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설립 취지가 공립과 다르고 건학이념부터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면서 “사람을 사회적으로 성장시키고 세상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준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상황을 공유한 임 교육감은 “큰 방향에서 경기교육 설계도에 문제가 있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고쳐야 한다고 본다”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기에 좋은 의견 전해주시면 보완하겠다”고 했다.

▲ 임태희 교육감이 초·중·고·특수 사립학교장과 사립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특히 “사립학교 학생들이 국공립학교 학생보다 덜 지원받는 것은 불균형하고 공정하지 않다”면서 “학생들이 균형 있게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기사학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학교경영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위해 경기사립교장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포럼에 참석한 정길현 경기사립학교장회장(성문중 교장)은 “사립학교 교육 현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뜻깊은 행사”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경기도 내 사립학교는 총 248개(초 3개교, 중 87개교, 고 136개교, 특수 22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