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6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여름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강원하 교육장 등 특별점검반이 구성고의 보강토 옹벽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지난 6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여름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안전한 교육시설 유지·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7월3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재해취약시설 특별점검은 5월~6월간 실시 중인 여름철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최고 10m, 길이 150m 이상의 옹벽 시설물과 작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학교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합동점검반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총괄을 맡고 점검반장(행정국장), 점검반원(교육시설과, 교육시설관리센터, 재무관리과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반은 구성고를 직접 방문해 최고 13m(높이), 길이 186m의 보강토 옹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고기초의 장마철 대비 시설현황도 점검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재해취약시설 특별점검 실시 결과, 결함·위험 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을 위한 긴급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내실 있는 여름철 안전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태풍 등의 자연 재난으로부터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