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기흥구 하갈동(258-2번지) 일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2026 개교 목표인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1중학교 신설 예정부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어제(6월22일) 기흥구 하갈동(258-2번지) 일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용인시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기흥1중학교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인 하갈동 일대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어 학교 신설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이렇다 보니 이 지역 학생들은 현재 신갈 지역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용인시는 ‘기흥1중학교’ 신설을 위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일반 23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60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용인시의 계획안은 지난달 25일 열린 ‘용인특례시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용인시는 신설 예정인 기흥1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신설 예정지 인근에 17억원을 투입해 가감속 차로 개설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흥1중학교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용인시는 아이들의 학습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의 변화에 맞춘 학교 설립과 관련한 제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도서나 도면은 용인시청 도시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용인시 도시정책과 시설계획1팀 031) 324-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