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ICC센터가 기업 애로사항을 교내 관련 학과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는 IC-PBL으로 해결했다. 사진은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산학협력단 ICC센터(기업협력센터)가 기업 애로사항을 교내 관련 학과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는 IC-PBL으로 해결했다. 배화여대는 ICC센터가 지역사회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방치이다.

6월20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의 친환경 놀이공간 설계 사업을 맡은 창의적 ㈜안드레의바다(대표 백송이)는 아이디어와 전문가 의견을 구하기 위해 배화여대 ICC센터에 기업 기술애로 해결 지원을 신청했다.

이에 ICC센터는 배화여대 유아교육과에 해당 설계 사업의 프로젝트를 의뢰해 교육방법과 교육공학(지도교수 고은현) 수강생들에게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성동구 친환경 놀이공간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외 관련 시설 사례조사, 그리고 유아·양육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체계적인 놀이공간을 설계했다.

재학생들은 프로토타입을 유아교육 전문가와 주요 고객에게 선보이고 타당성 검증을 받아 차별화된 친환경 놀이공간을 구상했다.

지난 6월8일과 15일 이틀간 학생들은 설계제안서를 의뢰한 ㈜안드레의바다 관계자에게 발표하고, 기업 측은 활동 지원비를 전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우리가 제안한 설계안이 반영된 놀이터가 조성된다고 하니 너무 보람되고 기대된다. 디자인씽킹으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문제해결 방법을 배웠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안드레의바다 관계자는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유아교육과 교수님들의 타당성 검증을 받은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공간설계안에 만족한다”면서 “배화여대 ICC센터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수 ICC센터장은 “배화여대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ICC센터가 지역사회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주도적 역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