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의 기본 인성을 기르기 위해 경기인성교육 교재 6종을 개발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상시적 교육과정과 수업으로 기본 인성을 기르기 위해 경기인성교육 교재 6종을 개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인성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료 개발에 역량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6월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성교육 교재 개발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해결과 실천 중심 인성교육에 대한 현장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교재는 초등학교 인성교육 교재 3종, 지도서 3종을 개발해 내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인성교육 교재는 초등 1~2학년과 초 3~4학년, 초 5~6학년 등 단계별로 개발하고 존중, 배려, 협력, 윤리적 책임의식을 내재화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교육과정이나 지역사회·가정과 연계한 통합적 교육활동을 담고, 구체적인 사례와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 삶에서 체화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교사·교수·연구자 등 인성교육 전문가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 소통, 전문가 집단 검토를 통해 현장성 높은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내일(17일) ‘경기인성교육 교재 개발 연구진·집필진 워크숍’을 개최해 ▲경기인성교육과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교재 집필의 방법과 절차 ▲인성교육의 의미와 접근 방법 ▲학년별 자료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서은경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의 인성교육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 시기에 인성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해 상시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