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가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시설물 2686건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여부를 조사한다. (수지구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관내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2686건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여부를 조사한다. 수지구는 관련 시설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6월8일 수지구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은 관련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일정 규모 이상 시설물 소유자가 매년 10월15일부터 31일까지 내야 한다.

수지구는 정확하고 공정한 과세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들 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

조사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시설물의 사용 용도와 사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구는 조사를 통해 휴‧폐업이나 미임대 등 시설물이 30일 이상 공실 상태일 경우 미사용 신고를 하도록 하고, 소유권이 변동돼 소유한 기간만큼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려는 건물주에게는 일할(하루단위) 계산을 신청하도록 안내하게 된다.

수지구는 기간 내 시설물 미사용 신고나 일할 계산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부담금 전액을 부과할 방침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정확한 과세를 위한 현장 조사에서 관련 서류 등을 요구할 수 있어 시설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