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구매사업의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소방서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구매사업의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혁신성이 우수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를 3000개를 납품받아 반지하·외국인 노동자 숙소 등 화재 취약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6월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는 침윤소화약제 개발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뒀고 공기압축방식(파우치) 기능을 채택해 화기에 폭발의 위험이 없다. 여기에 이산화탄소나 질소가스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순수한 공기 압축 충전방식으로 안전성을 더해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 원터치 분사 방식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자유로운 분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초기 화재진압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는 이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가 초기소화력이 좋고 휴대가 간편해 화재 안전 취약가구와 반지하·외국인 노동자 숙소 등 화재 취약가구, 배달 종사자, 군·경 등 유관기관에 보급해 관내 인명피해 저감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혁신제품 시범 사용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제품이 관내 화재 안전성을 높여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누구나 손쉽게 초기 화재진압으로 화재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