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2023 용인특례시의회와 함께하는 의회 체험활동 및 의원과 만남’을 용인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3일, 강원하 교육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시의원,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그제(6월3일) ‘2023 용인특례시의회와 함께하는 의회 체험활동 및 의원과 만남’을 용인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기본 인성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5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용인지역 학생자치회 권역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용인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의 여러 현안들이 실제로 의회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정책화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의원(학생)들은 실제 용인시의회에서 진행되는 과정으로 가상의 안건을 상정한 뒤 질의·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입법화하는 활동을 체험했다. 청소년의원들은 또, 용인특례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실에서 각 상임위에 소속된 시의원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원 학생들은 시의원과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 속에서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의사 형성과 결정, 실천의 전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용인청소년교육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수민 학생(용인백현고)은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분들과 만남, 그리고 모의의회 체험활동을 통한 입법 과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정책들이 많은 토론과 협의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함께 실천하는 것도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정책 수립과정을 학습하는 기회를 준 용인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체험활동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어떻게 현안을 해결해가는지를 학습하는 소중할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용인지역 청소년들이 기본 인성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