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구에 LED 조명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 사진은 작년 LED 조명 교체 지원을 받은 3곳의 관내 어린이집 내부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구에 LED 조명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 용인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지원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5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LED 조명은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절반가량 낮고 수명도 5배 이상으로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을 동시에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LED 조명을 교체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용인시는 지난해까지 총 99곳에 7300여 개 LED 조명을 교체했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해 총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일반 조명 2500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용인시는 25곳의 일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224MWh의 상당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용인시는 오는 6월 조명 교체 공사 계약을 마치고 11월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LED 조명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더 밝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생활하면서도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LED 조명 무상 교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