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축구센터 이을용 총감독이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사진은 24일, 축구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이을용 총감독과 박상섭 상임이사 등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축구센터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축구센터 이을용 총감독이 일일 강사로 나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앞으로도 축구교실을 통해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양성한다는 계획이다.

5월26일 용인시축구센터에 따르면, 그제(24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1타 강사 이을용의 꿈드림 축구교실’이 열렸다.

지역 내 용인시 드림스타트 아동(초등 4, 5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발된 20명을 상대로 축구센터 스태프(5명)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이 실제 축구선수들의 훈련방법을 적용해 강습을 진행했다. 이을용 총감독도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기본기 교육을시켰다.

특히, 이날 강습 후 10명씩 두 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을용 총감독은 기량이 뛰어난 어린이 4명에겐 용인시축구센터 초등부 팀 입단을 권유하기도 했다. 현재 용인시축구센터 초등부에는 17명의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을용 감독님께서 직접 축구를 가르쳐 주신다는 말을 듣고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했다”면서 “공을 차는 기술과 전략까지 가르쳐줘 실력이 향상된 기분”이라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박상섭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는 “우리 축구센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환원사업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축구교실 참여자 중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축구센터 초등부 팀에 입단 권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꿈드림 축구교실’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는 ‘꿈드림 축구교실’,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 ‘아마추어 골키퍼 클리닉 아마두(아마Do)’, ‘장애인 음식봉사’, ‘헌혈행사’ 등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