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제23회 경기도 상업교육 페스티벌’을 열었다. 사진은 25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오산정보고.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5월25일) ‘제23회 경기도 상업교육 페스티벌’을 열고 상업정보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과 상업교육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상업교육 페스티벌은 지난 2001년부터 도내 8개 지역(부천·안양·성남·수원·고양·광주(하남)·안산·오산)에서 순번에 따라 매년 주최되고 있다.

이날 오산정보고에서 열린 개회식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지자체장과 도의원, 교육지원청 교육장, 참가 학교 교장과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오산 대회에는 평택 지역이 새로 추가됐다. 오산정보고(오산)와 한국관광고(평택)에서 도내 48개 상업계열 고등학교 630여 명의 학생이 경진 분야 13종목, 경연 분야 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진은 정통 상업 분야인 ▲회계(세무)실무 ▲금융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영어를 비롯해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컴퓨터그래픽 ▲관광서비스 실무 ▲호텔식음료 등 모두 13개 종목에서 이뤄졌다.

경연 분야는 ▲경제 골든벨 ▲내일을 향한 우리들의 열정 시간 ▲창업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홍보마케팅 크리에이터 등 5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평소 연마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입상자는 오는 9월 경남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개회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여러분은 이 시대의 보배요, 희망이며 주인공”이라고 강조한 뒤 “어느 자리에 가든지 내가 일의 주인이 된다면 지위와 격에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을 인정하고 학생이 얼마든지 우리 사회의 주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는 정책을 고민하겠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 여러분 모두 어디에서든지 보배가 될 수 있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달라”며 재차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