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가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와 낙생저수지 쓰레기를 치우는 수상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와 낙생저수지 쓰레기를 치우는 수상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5월25일 수지구에 따르면, 낙생저수지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용인시가 하천과 산책로 등 손 쓸 수 있는 곳부터 우선 복구해 왔지만 저수지 안에 쌓인 나뭇가지 등 쓰레기 처리는 어려웠다.

어제(24일)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 30명은 6대의 고무보트에 올라 뜰채와 집게 등으로 평소 접근하기 힘든 저수지 내부의 쓰레기와 각종 부유물을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수지구는 장병들에게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수거된 폐기물 2톤을 용인환경센터로 옮겨 처리했다.

정영진 중령은 “수도군단 특공연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신뢰받을 수 있는 군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