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올해 안으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 늘봄어린이공원 조감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절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 용인시는 어린이공원이 연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고

5월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139-3번지) 일원 용인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용인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공원은 지난 3월 주민설명회에서 우범화에 대한 우려로 이곳을 사각지대가 없는 광장형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달라 주민들의 의견을 용인시가 받아들이면서 계획됐다.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공원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꾸민다.

여기에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도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 중 착공해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둔전리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 말부터 이곳에 연면적 2145㎡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있다. 주차 공간은 총 82면으로 다음 달 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