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준별 맞춤형 체육활동으로 초등학교 체육을 활성화한다. 사진은 찾아가는 초등체육 설명회.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수준별 맞춤형 체육활동으로 초등학교 체육을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사회, 관계 부처와 연계해 현장 맞춤형 체육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월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기는 기초체력을 키우며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결정적 시기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체육회·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체육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초 학교장과 교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찾아가는 초등체육 정책설명회’를 실시해 기초체력과 관계 형성을 위한 학교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 생존수영 실기수업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체육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지역수영장(210곳), 이동식수영장(33곳),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연계 생존수영 실기교육 ▲초등스포츠전문가 협력 8개 종목 협력 수업 ▲경기도·시·군 체육회 협력 방과후 초등스포츠클럽 1600여 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어디든 놀이터 바닥그림 125개교를 지원했다.

여기에 경기도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20개 학교에 ▲씨름강사 파견 ▲씨름용품 보급 ▲변형 씨름 수업자료 공유 ▲씨름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K-스포츠 부활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저하된 체력 증진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4~5명 전문가로 이뤄진 측정팀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 체력 분석, 저체력 학생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증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생들. (경기도교육청 제공)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체육활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초등학교 시기 체육을 통해 기초체력, 기본인성을 기르고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체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가칭)등굣길 아침 운동, 학교스포츠클럽축제, IT 기반 체육교실 등 체육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