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관내 신축 공사현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진은 23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이 한 공사장을 찾아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관내 신축 공사현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용인소방서는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5월23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컨설팅은 관내 3000㎡ 이상 5000㎡ 미만 건축공사 현장이 대상이다.

컨설팅은 ▲화재 초기 대응 및 피난 대책 ▲임시 소방시설 설치 ▲용접·용단 작업자의 화재 안전교육 ▲공사현장 위험물 취급 및 보관 등을 관계자에게 안내한다. 또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해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용인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신축 공사장 화재 25건 중 76%(19건)가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일어났다.

용접·용단 작업 특성상 1600도 이상의 불티가 발생해 보온·단열재 등에 옮겨 붙어 상당 시간 남아 있다가 축열에 의해 발화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 바람에 의해 최대 11미터까지 날아가 공사장 곳곳에서 사용하는 시너나 페인트, 우레탄 등의 가연성 자재에 떨어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건축공사장은 용접 작업 시 발행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용접 작업장 환기, 불티 비산 방지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작업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