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새마을회가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지구촌 옷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사진은 23일, 장터를 찾은 이상일 용인시장(앞줄 가운데)이 용인시새마을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새마을회(회장 김춘연)가 오늘(5월23일)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지구촌 옷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용인특례시는 시새마을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옷가지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받은 옷 900벌과 지난 16일 각 읍면동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헌 옷 모으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25t의 헌 옷 가운데 깨끗한 것을 선별해 세탁과 수선을 거쳐 내놓은 옷들이다. 행사장을 찾은 100여 명의 주민들은 1500여 벌을 구입했다.

용인시새마을회는 ‘생명살림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헌 옷 모으기 행사, 옷 나눔 장터 운영 등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김길자 용인시새마을부녀회장은 “주민들이 열심히 모은 옷들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입던 옷을 세탁하고 기부한 옷까지 나누면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새마을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선 자원순환이 중요한데 이렇게 솔선수범해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데 참여해줘 감사드리며 용인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