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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道·용인시, 화훼농가 경영 안정화 나서야” [경기도의회]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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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2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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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김영민 도의원(용인2)이 처인구 남사읍주민센터에서 ‘화훼농가의 경영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사진은 19일,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등 경기도 내 화훼농가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작년에 비해 올해 매출이 반토막 나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운영하는 청년들은 관련 농업정책을 세워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김영민 도의원(용인2)은 지난 5월19일 처인구 남사읍주민센터에서 ‘화훼농가의 경영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용인시엔 도내에서 두 번째로 화훼농가가 많다.

이날 간담회엔 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과 방성환 부위원장·서광범 의원, 경기도 이문무 친환경농업과장, 한현수 원예특작팀장이, 용인시에선 이종필 농업정책과장, 송명자 남사읍장, 그리고 조성민 용인시화훼협회장, 윤주익 남사화훼협회장, 임육택 한국화훼협회장, 권영석 그리니쉬대표, 청년농업인 오나래·임지홍, 이기욱 남사화훼집하장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민 도의원은 2020년부터 총사업비 46억원 규모로 농가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이는 졸업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이 사업도 중단됐다. 설상가상 최근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으로 화훼농가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김영민 도의원이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적 지원을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

간담회에선 용인시 화훼농가의 현안인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보조사업비 증액 ▲용인시화훼진흥지역 지정에 대한 진행상황 ▲화훼농가 외국인근로자 주거문제 해결 ▲청년화훼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는 미래 농업정책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조성민 용인시 화훼협회장은 “코로나 이후 지원됐던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중단됐다”면서 “현재 화훼농가는 코로나 때보다 훨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부 보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민 도의원(맨 오른쪽)이 난방비와 전기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용인시 등 도내 화훼농가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에 이문무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종필 용인시 농업정책과장은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올해 코로나가 잠정 종식돼 일몰됐다”며 “그러나 난방비·전기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내년 사업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용인지역 화훼 관계자들은 ‘용인시 화훼진흥지역 지정’과 관련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화훼농가의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거주환경에 대한 개선책, 그리고 화훼유통자재 및 시스템 개선, 화훼농가 간 소통기구 설치 등을 건의했다.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경기도 농어업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지원조례’가 올해 초에 제정돼 경기도는 약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필요 시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해달라”고 했다.

이어 “화훼농가 간 소통기구 설치는 구체적으로 논의해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지홍·오나래 청년농민들은 “작년에 비해 올해 화훼매출이 40% 이상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 청년농업인들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미래 농업정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은 “회사나 관공서에서 조그만 소형 반려정원 만들기, 1인 반려식물 가꾸기 등을 제도화하거나, 이러한 일이 어려우면 관련 사업의 확산 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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