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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상공회의소에 이상일 시장 “용인 기업들과 파트너쉽 맺자” [용인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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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0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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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 5월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만나 두바이 기업들과 용인 등 국내 기업들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전국대도시시장협회 시장단들 IRENA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 5월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만나 두바이 기업들과 용인 등 국내 기업들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모하마드 루타 회장, 하산 알 하시미 국제관계 담당 부회장, 사이드 알 게르가위 디지털경제 담당 부회장, 압둘라 바커 중동 및 글로벌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단은 두바이상공회의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용인특례시와 성남·남양주·화성 등 4개 시 기업들과 두바이 기업들이 활발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두바이 기업들의 이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1965년에 설립됐다. 현재 8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인 기흥캠퍼스가 있다. 또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계획도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도 용인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고, 램리서치·세메스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자리잡고 있다”고 용인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 국가산단에는 150여 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라면서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은 앞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과도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들이 컨벤션뷰로 무바라크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과 회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모하마드 루타 두바이상공회의소 회장은 “게임산업, 농업기술, 식품기술,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정보제공, 비지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게임산업의 허브인 만큼, 한국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아랍어 버전을 만들면 두바이 등 중동진출이 수월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엔 아랍어를 가르치는 대학들이 있는데,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공부한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두바이의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모하마드 루타 회장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두바이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두바이 기업들이 환영할 것”이라면서 “두바이상공회의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18일 이상일·신상진·주광덕·정명근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에서 무바라크 알 샤미시 국장과 만나 MICE(마이스)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산하 마이스(MICE) 산업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각종 컨벤션 기획이나 비즈니스 이벤트 개발·홍보 등을 한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올해 1월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성남·남양주·화성·안산 등 5개 도시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도시로, 각각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들을 갖고 있다”며 “용인시 등 5개 도시 시장들이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아부다비와 5개 도시가 무역과 투자, 관광 등의 분야에 건설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자”고 했다.

특히 “용인시는 교통과 물류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83만평 규모의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수도권 교통허브가 될 이 지역엔 첨단산업 연구시설, 호텔·쇼핑몰,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 산업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면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하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이에 무바라크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은 “오늘의 만남은 시작일뿐이다. 앞으로 상호 간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자”며 “방문하신 시장들이 맡고 있는 5개 도시와 아부다비가 상호 교류·협력에 있어 컨벤션 뷰로가 중간 다리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7월 한국을 방문하는 데 용인특례시도 찾고 싶다”면서 “이상일 시장과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이상일 시장(정면)이 IRENA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서반 코만 사무총장실 프로그램 책임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용인시 제공)

용인시 등 5개 시 단체장들은 아부다비에 있는 국제기구인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도 방문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세계 160여 개 나라가 회원인 IRENA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사용, 화석연료 감축 등 에너지 전환을 장려하는 국제기구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IRENA에 오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들은 인구가 75만~110만 명인 5개 도시를 각각 책임지는 공직자들로, 각 도시별 특성에 맞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5개 도시와 IRENA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자”고 말했다.

시장단은 19일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을 끝으로 계획된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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