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 급수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 급수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의 이 사업은 전국 교육청 최초다.

5월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급수관의 세척 등 선제적 조치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학교 구성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도내 25개교를 대상으로 6월~8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학교 급수관의 세척은 관련법 시행규칙에 따라 관에 손상을 주지 않게 물이나 공기를 주입해 급수관 내부의 이물질이나 미생물막 등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급수관 기초자료 조사 ▲급수관 종류 및 노후화 상태 등 현황 파악을 통해 대상교를 선정하고, 학교는 급수관 세척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추후 시범사업 분석과 만족도 조사 등 의견수렴을 거쳐 도내 250개교를 대상으로 수질 개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만영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선제적으로 학교 급수관 세척을 통해 먹는 물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겠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관련법상 2년에 1번 실시하는 급수관 수질검사를 통합입찰 방식으로 연 1회로 단축해 학교 먹는 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