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곳곳에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다. 사진은 12일, 기흥농협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한 이윤송 지회장 등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월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회장 이윤송)가 지난 12일 기흥농협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50분을 모시고 ‘가정의 달 사랑의 갈비탕 대접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회원 20명은 이틀간 정성껏 준비한 갈비탕과 김치, 전 등의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은 15개 동에 음식 꾸러미를 전달해 나눠드릴 수 있도록 했다.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꾸준한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1일, 수지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들에게 무료 효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앞서 11일 수지구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경원)도 관내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 12명에게 무료 효도 사진 촬영을 해 드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액자에 넣어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상혁)는 직접 쓴 손편지와 떡 세트, 누룽지, 육개장 등의 먹거리를 홀로 어르신 60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4일엔 지역아동센터 2곳과 자원봉사단체 사립문 아동 60명에게 장난감과 보드게임 아동용 도서 등을 지원했다.

▲ 10일, 최재만 회장, 이현주 민간위원장 등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대접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현주)도 10일 관내 한 식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을 초청해 다과와 갈비탕을 대접하고 했다. 또 화장품과 물티슈, 휴지 등의 후원품도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3동에선 자작나무갈비 동백점(점장 심윤미)이 갈비탕 30개를 기탁했다. 동은 이날 기탁받은 갈비탕을 관내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자작나무갈비 동백점은 지난 3월에도 지역 홀로 어르신을 위해 갈비탕 30인분을 기탁한 착한 가게다.

처인구 역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순월)도 9일 지역 21곳 경로당에 떡과 고기, 과일 음료 등의 음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음식은 시 보조금과 역북동 6개 민간단체 후원으로 마련했다.

포곡읍 소재 용인대 신성태권도(원장 유영호) 원생 150명도 마음을 보탰다. 이들 원생은 라면 1700개(130만원 상당)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읍에 기탁했다.

반도체 관련 제조 기업 ㈜피제이피테크(대표 박경신)도 지난 8일 보라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5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를 따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보라동은 긴급 생활비가 필요한 5가구에 성금 50만원 지원하고 지역 경로당 2곳과 저소득 18가구에 고기 세트, 냉방 용품, 백미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