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가 관내 보행자작동신호기 8대를 ‘스마트 보행자작동신호기’로 교체 설치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관내 4곳의 보행자작동신호기 8대를 ‘스마트 보행자작동신호기’로 교체 설치했다. 처인구는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이 기기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5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 신호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신호 운영 체계다.

교체된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버튼을 누르면 횡단 대기시간과 보행 가능 시간이 표시되고 신호가 변경된다는 음성으로 안내도 된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긴급한 신호변경에 따른 행동이나 무단횡단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구 관계자는 “보행자작동신호기 교체로 신호대기 시간이 표시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에 보행신호등 횡단 대기시간 잔여표시기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