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자영 의원(용인4)이 기흥호수 둘레길을 가로막는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사진은 9일, 기흥호수 안전점검에서 전자영 도의원이 참석자들과 수상골프연습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자영 도의원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자영 의원(용인4)이 기흥호수 둘레길을 가로막는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전자영 도의원은 엊그제(5월9일) 경기도 안전관리실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현장인 기흥호수에서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을 끝내고 기흥호수를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려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남부권 300만 도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 끝에 물 맑은 기흥호수, 걷기 편한 둘레길이 조성됐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직자 책무를 무겁게 가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많은 시민들이 걷는 기흥호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책과 구조 대응책이 마련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안전점검 현장에는 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용인시 시민안전관, 푸른공원사업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