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기초체력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5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유아기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비상 상황에 자신의 생명 보호 능력 강화 ▲유아의 건강 및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시범 유치원은 4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9개 유치원(공립 3곳, 사립 6곳)으로,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시범 유치원마다 5월부터 12월 가운데 10차시를 기준으로 실시하며, 유아의 발달이나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1차시 40분 기준)까지 운영한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체험 중심으로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 현장 안전 점검과 컨설팅으로 수영교육의 질을 관리한다. 여기에 시범 유치원 협의회 개최, 운영 결과 나눔 등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노수자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면서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