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3일, 이상일 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5월3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경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를 마련해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에 감사하다”면서 “오늘 점등식을 통해 용인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도 평안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 헤르만헤세의 소설 ‘싯타르타’는 우리 마음속 부처님의 불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우리가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 깨달아 자비로운 은혜를 입는다면 사바세계는 더욱 평안해질 것”이라고 했다.

▲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봉축식에 끝난 뒤 이상일 시장은 시청 입구에 마련된 탑에 불을 밝히며 오는 20일 열리는 봉축법요식과 시민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연등축제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과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시청에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까지 행진하며 연등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