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이 2023년 세계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의 우상혁(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이 2023년 세계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라며 우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5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상혁은 오는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 출전한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실외경기에서 우상혁이 황금 바를 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3을 기록, 라이벌로 평가받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을 처음 꺾으며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

대회를 앞둔 우상혁 선수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3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국가대표팀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했다. 이달 1일엔 출국 전 인천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 (용인시 제공)

오늘(3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인 우상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바심을 향한 카타르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뚫고 우승한 기억은 큰 자신감으로 남아있다”면서 “높이뛰기 기록을 높이고 승리 횟수를 늘려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많은 국민과 용인시민이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며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부담감을 떨쳐내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우상혁 선수가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6일 새벽 1시 10분 KBS1TV 방송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