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시민들에게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성복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사진은 2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이상일 용인시장,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오늘(5월2일) 오전 시민들에게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성복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용인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성복119안전센터는 수지구 관내에 집중된 인구 밀집률과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월등히 높았고 소방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해소뿐 아니라, 수지구 주민에게 신속한 소방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개청했다.

용인소방서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성복119안전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소방출동대 신설 1순위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준공과 업무 시작에 이르기까지 약 4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기존 형식의 딱딱한 공공기관이 아닌 ‘주민 상생형 공간’을 조성해 친환경(ECO) 안전센터로 지역주민에게 다가설 방침이다.

청사 후면에 주민 휴게공간을 만들어 운동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설치해 청사 내 전기로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도 조성해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성복119안전센터의 빗물 순환설비나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녹색건축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춘숙, 이탄희 국회의원이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보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그동안 수지구 풍덕천동과 동천동, 고기·성복·상현·신봉동까지 6개의 행정동 30만3731명의 주민을 수지119안전센터(49명) 소방공무원이 3개 조를 이뤄 밤낮없이 수지구를 지켜왔다.

이번에 문을 연 성복119안전센터는 성복·상현·신봉동 3개 행정동과 17만5967명의 주민을 담당하며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업무 과중에 따른 소방서비스 품질 저하를 우려했던 부분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소방서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1, 2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청사의 역할 수행과 개선된 업무환경에 따라 용인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