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용인5)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하용 도의원은 동백~신봉선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도 거듭 촉구했다.

정하용 도의원은 오늘(5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의 철도교통 기본권 향상을 위해 진행 중인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경기연구원 등 수행기관이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개월간 경기도 철도망의 미래상 정립과 노선별 효율적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2월까지로 연장됐다”고 말했다.

관련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은 2022년 회기별 주요업무 계획·성과보고에서 “검토대상 노선 현장 조사 및 수요 분석 중”이라며 “노선별 수요 분석과 경제적·재무적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경기 철도항만물류국은 올 2월 업무보고에서 “2022년 12월 도시철도망 노선별 종합평가 시·군 설명회를 마쳤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국토부와 사전협의·공청회·의회보고 절차를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국토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정하용 도의원은 “그러나 현재 연구용역은 7개월이나 연장됐고 이전 보고와 달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5월27일, 정하용 도의원(정면 왼쪽)이 의원실에서 경기도 관계자와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앞서 지난달 27일 정하용 도의원은 같은 당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성호 의원(용인9)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철도정책과 관계자를 만나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철도정책과 관계자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승인 기관인 국토부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국토부 간 이견을 조율하고 있어 협의 결과에 따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하용 도의원은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동백~신봉선’을 비롯한 도시철도망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교통복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견인 시킬 수 있는 도민들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용역과 행정절차가 원활히 추진돼야 하고, 연구용역이 지연된 이유와 향후 일정 등도 경기도 차원에서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