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5월부터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5월부터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용인시는 온라인으로 사용을 선호하는 아동들에게 보다 편리한 식사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5월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경기도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돼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우선 5월1일부터 용인시와 의왕시 아동 급식카드를 갖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다.

급식카드로 결제할 때 충전된 금액 내에서 결제할 수 있고, 배달료는 시범운영 기간에만 ‘배달특급’에서 제공하는 최대 3000원의 쿠폰이 지원된다.

온라인 주문 결제뿐 아니라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 운영, 결제 패턴 분석과 영양 분석 기능 등으로 급식카드 이용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제공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 플랫폼이 실물 카드 사용보다 온라인 사용을 선호하는 아동들에게 좀 더 편리한 식사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아동보육과 031) 324-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