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가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사례를 통한 강의와 학교폭력 퀴즈대회, 사례극 등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인서부서 김종철 계장과 학생들이 퀴즈풀이식 강의를 하고 있다.

용인서부서는 27일 오전 10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소재 마성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5, 6학년1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김종철 경무계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현 실태와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는 최근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인기TV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애정남과 애매한 학교폭력 사례를 역할극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보는 소통하는 토론식 강의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폭력 신고 창구인 “안전Dream” 포털 및 모바일 웹 신고, 문자신고 등 다양한 신고절차를 설명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 풀이식 강의로 정답을 맞힌 학생들과 상황극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평소 사소하게 생각하며 넘길 수 있는 행동 (친구들이 때릴 때 방관하기, 왕따시키기)이 모두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려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성초등학교 이주영 선생님은 “이번 강의는 나이가 지긋한 분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해 그 어느 보다 유익했다”면서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