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대한체육회의 ‘2023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대한체육회의 ‘2023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3억4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한 용인시는 시 소속 선수들이 이달과 10월 열리는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용인시는 지난 2021년에 1억4000만원, 2022년 2억4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5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은 전국의 지방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중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용인시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운영규정을 도입했었다.

그 결과 소속 선수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팀과 선수들은 지난 1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입상(육상 우상혁), 전국종별볼링대회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볼링 김도희)했다.

여기에 육상, 볼링, 검도, 유도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돼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 소속 선수들이 오는 5월 성남시에서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와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