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구성한 용인시 먹거리위원회가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27일, 제1회 먹거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청 컨벤션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어제(4월27일)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구성한 용인시 먹거리위원회가 회의를 열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원장인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시 관계자 등 15여 명이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용인시 관계자가 먹거리종합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 로컬푸드 생산‧가공‧유통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사업, 그리고 임산부와 유·아동(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에 대한 생애주기별 먹거리 보장을 위한 급식·과일 공급사업 등을 소개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7년 정부의 지역먹거리계획 확산 방침에 따라 2021년 1월 ‘용인시먹거리보장기본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7월 이 조례에 따라 민간협력체인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이유로 그동안 본회의가 미뤄졌다.

용인시는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5년마다 먹거리 종합계획을, 먹거리위원회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주요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평가하는 등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먹거리위원회는 당연직인 용인시 류광열 부시장과 이형범 일자리산업국장을 포함해 장정순 용인시의원 등 15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류광열 부시장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위원회가 폭넓은 시야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