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27일, (왼쪽부터) 강금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이상일 용인시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송재구 한국노총용인지부 사무처장이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협의회를 열어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4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어제(27일)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협의회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강금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 등 5명의 노사민정 대표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선언문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와 기업은 생산성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용인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생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협의회에서 회원들은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현황 보고와 노사관계 안정, 노사민정협의회 기능 강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오늘 공동선언문 채택은 노사민정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상생관계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단단히 기반을 다진다는 깊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비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용인시에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흥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이 조성되면 이를 중심으로 엄청난 고용 유발 효과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핵심 거점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만들어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우수 기업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