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도제수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AI 도제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도제수업을 추진한다. 배화여대는 신기술융합 교육혁신 선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월27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AI 기반 도제수업은 인지적 도제모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습이나 실기과정, 과제 등에 대한 피드백을 AI 기술을 통해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도제수업이란 학생의 질문에 교수와 학생들의 응답들이 누적돼 유사 질문 시 AI가 답하는 에듀테크 기술을 전공수업에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배화여대는 이를 통해 그동안 질문과 피드백은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여러 이유로 교육에서 소홀하게 된 현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배화여대는 교무처 교육과정지원센터(센터장 고은현)는 4월24일 교수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도제수업 모델개발 및 운영지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에듀테크 지원, 수업 설계 지원 등을 포함한 밀착지원 계획과 일정을 안내했다.

AI 도제수업 운영에 참여하는 9개 교과목은 수업목표와 학생특성, 수업방법 등을 고려해 운영된다.

송태희 교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적인 직업교육 방법인 도제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 기반 도제수업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한 배화여대의 신기술융합 교육혁신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화여대 교육과정지원센터는 시범 운영을 통해 발굴된 사례와 노하우를 학내에 공유해 전공수업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