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소재 G-뮤지엄파크 일대와 한국민속촌 일대가 스마트 관광단지 핵심 플랫폼 지역으로 발돋움한다. 사진은 25일, 이상일 시장(오른쪽)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소재 G-뮤지엄파크 일대와 한국민속촌 일대가 스마트 관광단지 핵심 플랫폼 지역으로 발돋움한다. 용인시는 스마트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오늘(4월25일) 용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용인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3년간 총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구 G-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단지 조성 작업을 한다.

양 측은 올해 사업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서비스 체계와 각종 인프라 구축을 끝낼 계획이다.

용인시가 제안한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링크 앤 스테이(Link&Stay)’ 사업은 지난달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대를 핵심 공간으로 정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를 포함한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스마트관광 셔틀을 도입해 주차 걱정 없이 용인을 여행하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며, 관광지 검색 및 예약과 교통안내 등 통합관광 정보를 포함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 계획 승인과 사업 성공을 위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시가 오늘의 협약을 통해 산업과 함께 문화와 체육,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일류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의 관광산업 디지털화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훌륭한 스마트 거점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에버랜드를 포함해 훌륭한 관광자원이 결합된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할 사안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용인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 반도체 산업과 함께 관광문화 콘텐츠 사업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