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막했다. 사진은 23일, 이상일 용인시장이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한 이찬준 선수 등에게 트로피를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가 4월22일과 23일 이틀간 개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엔 6개 클래스에 총 8개 팀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관계자를 포함해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과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는 관람객 2만5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대회 후원사인 경욱호 CJ그룹 마케팅 총괄 부사장, 허신열 CJ대한통운 커뮤니테이션팀 경영 리더,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이사, 임언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운영총괄 등 대회 운영진이 참석했다.

▲ 슈퍼 6000 클래스 경기용 차량을 시승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23일 열린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운영진과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내 기업 입주 여건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또, 카레이싱을 비롯한 스포츠 발전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용인의 스포츠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 시장은 이번 대회의 메인 클래스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경주 전용차) 레이스인 슈퍼 6000 클래스 경기 차량을 전문 드라이버와 시승해 카레이싱의 색다른 묘미를 경험했다.

▲ 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관계자들과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서 2023’ 시즌 개막을 우리 용인에서 열게 돼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챔피언십 슬로건이 ‘슈퍼 익사이팅, 슈퍼레이스(SUPER EXCITING, SUPERRACE)’이라고 들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정말 익사이팅한 레이스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용인에서 오는 8월 국내 최초 나이트 레이스와 썸머 페스티벌이, 11월은 마지막 7, 8라운드 경기가 열려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면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은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를 지켜본 뒤 우승을 차지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소속) 선수와 2위인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소속) 선수, 3위에 입상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소속) 선수에게 시상했다.

▲ 대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한편, 이번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023‘은 22일 용인특례시에서 1, 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3라운드 경기가, 7월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8월엔 용인시에서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와 썸머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10월에는 다시 영암에서 6라운드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11월 용인시에서 마지막 7, 8라운드와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