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21일,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어제(4월21일)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정책 제안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구매제 도입에 따른 정책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임태희 교육감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하 영상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의 환영사, 이학수 부위원장의 영상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임탱희 교육감은 “정책구매제는 모든 정책의 당사자들이 정책형성에 함께 참여한다는 소통과 참여의 의미가 크다”면서 “의미 있는 정책구매제가 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다양한 방안의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도 “정책구매제로 도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그 제안을 구매해 교육정책에 반영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선순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전이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팀장, 이호동 교육기획위원회 의원의 발제가 이뤄졌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패널로는 조성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오정택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과 과장, 임희재 안양시 만안구 중·고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장, 한건우 당동중학교 교감이 나섰다.

토론은 ▲정책 제안 제도의 의의와 과제 ▲정책구매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 활성화 방안 ▲정책구매제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축 ▲학부모와 교직원이 바라본 제안 제도와 정책구매제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이 교육청의 숙의 과정을 거쳐 교육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구매제 조례 제정의 필요성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정책구매제의 성공을 위해선 독창성 있는 제도 확보와 투명한 운영이 선결돼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경기도의원과 관련 전문가, 교직원 등 도내 20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