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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썰] 용인시 민주당 ‘내로남불’ 여전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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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1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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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양새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돈 봉투 논란으로 뿌리 깊은 ‘패거리 문화’의 단면도 보았다는 것입니다.

돈 봉투 의혹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들은 스스럼없이 호칭을 파괴했습니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은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과 통화하면서 ‘오빠’란 호칭을 여러 차례 썼고, 의원들 역시 어떻게 돈을 조달하고 배분·전달할지를 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응대했습니다.

2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당 이미지 개선에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은 자체 면접조사 결과가 발표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거짓말”, “성추문”, “내로남불”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는 응답이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민주당 이미지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크게 변화했다”면서 “내로남불 이미지 탈피가 급선무다. 우리는 살을 베어내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YTN 캡처)

최근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진선 시의원이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공무원’에게 1인당 12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제공하는 것이 ‘낡은 관료문화’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에 대해 “110만 용인시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용인시민들께서 판단할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용인시의원님들이 받는 기념패에 관한 일입니다.

확인해보니 제6대 용인시의회부터 용인시의원님들도 ‘금’으로 도금된 기념패를 받아 왔습니다. 기념패의 가격은 용인시의회 7대 때는 21만원, 8대는 그 두 배인 42만원 이었습니다. 구태여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1년에 10만원 꼴인 셈이 되겠네요.

3선인 유진선 시의원은 7대와 8대 기념품을 모두 받은 게 되네요.

30년에 120만원의 격려품이 제공되는 장기근속 공무원은 1년에 4만원을 받는 셈이 되는데 이를 ‘낡은 관료문화’라 하면, 4년 일하고 42만원짜리 금도금 기념패를 받는 시의원님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요?

100만 용인시민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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