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그동안 단절됐던 처인구 마평동 양지천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단절됐던 처인구 마평동 양지천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했다. 용인시는 경안천으로 바로 이어져 산책은 물론 라이딩도 더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4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길이 끊겼던 양지천 처인구 마평동 고진천교에서 경안천 합류부까지 660m 구간을 연결해 양지천 산책로 전 구간(3.52km)을 하나로 이었다

이 산책로는 용마초와 덕영고, 그리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다. 그러나 처인구 마평동 110-6번지(신평교)에서 시작한 산책로는 고진천교에서 끊겨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용인시는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둔치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2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여기에 하천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자연 호안을 깔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산책로를 평탄하게 포장했다. 또 목재 계단과 가로등도 설치하고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길이 잘 흐르도록 준설작업도 마쳤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동안 끊어졌던 양지천 산책로를 연결하면서 3.52km에 달하는 전 구간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도 도보나 자전거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