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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났던 ‘공무원 장기근속 예산’ 부활 [용인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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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19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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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가 반토막 냈던 ‘용인시 장기근속 모범공무원 격려사업’ 예산이 1차 추경에서 다시 살아났다. 19일 열린 272회 임시회 본회의장.(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반토막 냈던 ‘용인시 장기근속 모범공무원 격려사업’ 예산이 1차 추경에서 다시 살아났다.

이 예산은 용인시가 지난 2004년부터 명예와 격려 차원에서 30년 일한 공무원에게 격려품을 지급하던 것인데, 지난해 말 유진선 시의원(민주당, 신갈·영덕·기흥·서농)이 현재 시민들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예산을 반으로 줄인 것.

당시 공무원들은 “30년 고생하고, 돌 반지 정도 받는 건가”, “시의원 의정비부터 50% 삭감하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30년을 용인시를 위해 힘들게 버틸 버팀목 하나를 어느 공감 능력 없는 무개념 시의원 하나 때문에 혈세가 낭비된다는 식의 무개념으로 단칼에 자르다니 너무 어이없다”며 비난했었다.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용인시는 지난 2004년부터 명예와 격려 차원에서 30년 일한 공무원에게 120만원 상당의 격려품(금 3돈 상당)을 제공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용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 예산이 반토막 났다. 당시 결산위원장이던 유진선 시의원이 반대해서다. 그는 “20년 전에는 이렇게 고생했으니 시민들이 이해할 것 같은데, 지금은 시민들에게 문제 제기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용인시 공직자들의 내부 소통망에는 불만의 목소리로 난리가 났었다.

용인시는 다시 27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1회 추경에 반토막 났던 관련 예산안을 다시 올렸다. 예산안은 올해 격려품을 받는 공무원이 77명인 것을 감안해 각각 120만원씩 총 9240만원이다.

해당 예산은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돼 예산결산위원회로 넘어갔다.

이번에도 예결위에서 반대의견이 나왔다. 임현수 시의원(민주당, 신갈·영덕·기흥·서농)은 “공무원의 근속 30년 만큼, 용인시장의 4년 임기도 헌신하는 노고가 같다고 본다”면서 “용인시장에게도 장기근속 예산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선 시의원에게도 12년 근속수당을 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차 높은 공무원은 월급도 높고 성과상여금도 준다. 또 복지포인트도 높고 퇴직 여행에 부부 동반 해외연수(800만원 상당)도 보내 준다”며 “시민들이 이 예산에 대해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같은 지역구인 유진선 시의원과 같은 논리다.

그러나 이 예산은 결국 예결위와 본회의를 통과했다.

관련해 유진선 시의원이 불만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19일 열린 27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삭감된 골드지급 예산이 4개월 만에 다시 상정돼 유감”이라면서 “이 예산은 낡은 관료문화며, 시민의 혈세로 지급되는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진선 시의원은 어제(19일) 열린 27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삭감된 골드지급 예산이 4개월 만에 다시 상정돼 유감”이라면서 “이 예산은 낡은 관료문화며, 시민의 혈세로 지급되는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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