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6년 만에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19일, 개회식에서 학생선수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년 만에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꺽이지 않는 도전정신, 그리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함께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4월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감기 육상대회는 미래 체육인재 발굴과 학생 선수의 성장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이 주관해 오늘(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325개 초‧중‧고교 1241명이 참가해 체육 분야 우수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 진로교육의 기회가 마련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 대회사를 하고 있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의회 제공)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지난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대회에 모두 1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바 있다.

개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과 참가교 학교장, 학생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학생들의 축제, 교육감기 육상대회를 6년 만에 다시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축하했다.

▲ 학생선수들을 격려하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위축됐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기 대회를 27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육상대회도 체육교육 활성화의 연장 선상에서 볼 때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다”면서 “육상경기는 모든 운동 종목의 기본으로 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주는 생활 속 체육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선수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임태희 교육감(가운데)이 대회에 출전한 학생선수들과 파이팅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또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그리고 바른 인성으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수년간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 태권도 대회에 2300여 명이, 지난 3월엔 체조, 양궁 등 10개 종목에 약 1200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