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제9대 용인시의회 의원 평균 재산은 14억40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1위는 김상수 시의원(국민의힘)으로 71억4788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32명의 시의원 가운데 40억원 이상 신고한 자산가는 김상수 시의원을 비롯해 이창식(63억원·국힘), 윤원균(47억원·민주), 박은선(46억원·국힘) 시의원이다.

김상수 시의원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한 것은 건물이다. 김 의원의 소유 건물은 총 5채로 66억9932만원을 신고했다.

김상수 시의원 소유 건물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소재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건물 28억8467만원, 포곡읍 상가건물 26억8803만원, 포곡읍에 또 다른 상가건물 9억7541만원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강원도 영월군에 각각 6840만원과 8280만원의 단독주택이 있다.

김상수 의원은 땅도 있다. 처인구 포곡읍과 강원도 영월군, 이천시 장호원읍, 광주시 오포읍 등 본인 소유의 토지 1억9650만원도 신고했다.

김상수 의원은 어머니와 장남, 차남, 손자, 손녀의 재산에 대해선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재산 2위는 이창식 시의원(국힘)으로 63억519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윤원균 시의원이 47억3407만원을, 박은선 시의원(국힘) 46억1872만원, 이교우 시의원(민주) 24억3863만원, 김길수 시의원(국힘) 18억414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임현수 의원(민주)은 2147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