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17일, ‘범죄예방 생활안전디자인’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수지구청.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시는 이 사업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바탕으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4월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설명회는 어제(1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시와 사업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진행 절차, 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협조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용인시는 오늘(18일) 기흥구와 20일 처인구에서도 주민설명회가 가질 예정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안전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하는 이 사업에는 총 6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사업 착수에 앞서 지난달 16일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유관기관을 포함해 사업 대상지의 시의원과 주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 유림동 481-8번지 일원 ▲신갈동 33-4번지 일원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이다.

용인시는 사업 대상지를 주민참여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찰서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범죄 관련 통계를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은 대상지 주민 의견 수렴과 용인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사업은 지역의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지역 주민의 공동체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치안 강화로 이어지는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도시기획단 031) 324-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