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이 악성 민원인 대응을 위해 용인동부서 동백지구대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리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연행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1동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을 대비해 용인동부경찰서 동백지구대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4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3일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동 직원들과 동백지구대 경찰관 등 2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민원인이 직원에게 폭언이난 폭행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동 직원들은 관련 지침에 따라 민원인에게 폭언·폭행 중단을 요청한 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비상벨 작동, 피해 공무원 보호 후 민원실 내 방문객들 보호조치 등에 이어 민원인 제압 후 출동한 경찰관에 민원인을 인계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또 이날 휴대용 녹화 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이용해 민원인의 위협상황에 대비하는 훈련도 마련됐다.

동백1동 관계자는 “민원인의 돌발상황에 대비한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