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어제(4월13일) 당 혁신위원회에 공천 혁신을 요구했다. 현역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 3선 제한, 현역 하위 30% 컷오프 등이 내용이다.

청년위가 제안한 공천 혁신안은 ▲동일 지역구 3선 제한 ▲현역의원 하위 30% 컷오프 ▲공천 및 검증 업무 시 외부인사 절반 배치 등이다.

뉴시스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 청년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득권 정당이 아닌 국민 정당 민주당을 위해 정체성을 회복하는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 기득권 내려놓기를 위해 시급히 혁신안을 완성해 공포해주실 걸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년위는 “시중에 식당들도 몇 달 장사가 안되면 메뉴를 손보는데 왜 우리는 장사가 안 되는데 같은 메뉴를 고집하느냐”며 “22대 총선부터 동일 지역 3선 제한이 실시되길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리와 도덕적 기준을 강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면서 “중범죄에 대해선 불가역적으로 공천배제 대상의 기준과 범위 등에 대한 규정으로 강화돼야 한다”고도 했다.

청년위는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부동산이 투자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 자체를 개혁해야 한다”며 “4~5채 이상 집을 갖고 있지만 처분하면 그만인 현행 당규대로면 ‘빌라왕’도 다 팔고 출마하고 싶다 하면 공천을 줘야 하는 아이러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