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김윤선 의원(비례대표)이 남사·이동읍 일대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이주대책 마련을 용인시에 촉구했다. 사진은 6일,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김윤선 시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 김윤선 의원(비례대표)이 남사·이동읍 일대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이주대책 마련을 용인시에 촉구했다.

4월6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윤선 시의원은 “처인구 남사‧이동읍 일대에 정부가 지정한 국가첨단산업단지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면서 “직간접 생산유발효과 700조원, 고용효과 160만명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용인시의 큰 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의 100년 미래를 밝힐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용인시장과 공직자들이 대비를 잘하고 있을 것으로 믿지만,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몇 가지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 조성지 주민과 기업의 고통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 상담창구’ 운영 ⯅특단의 이주태책 마련 ⯅수용 토지의 정상적 보상 계획 조성원가 반영 ⯅유입 인력이 용인에서 거주하고 용인에서 소비하는 개발사업 가이드라인 마련 ⯅역삼지구 개발사업 재개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도시계획 재정비 ⯅국지도 84호선을 원삼·백암으로 연장 ⯅단절 구간인 마평동~모현읍 간 국지도 57호선 연결공사 착공 ⯅정부의 경강선 연장노선 반영 등을 촉구했다.

김윤선 시의원은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하수처리, 용수공급, 이주 및 보상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경험이 있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직면한 시민의 근심과 걱정을 해소하고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용인시가 세계 최강, 최고의 반도체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염원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