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상현고등학교가 학생주도 탐구 역량 향상을 위한 ‘2023 인문사회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사진은 외부 전문가로부터 탐구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 (상현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상현고등학교(교장 이제실)가 학생주도 탐구 역량 향상을 위한 ‘2023 인문사회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상현고는 탐구 능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문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4월5일 상현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1단계는 졸업생 멘토링을 통해 주제탐구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노하우 공유, 2단계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기획의 중요성과 탐구 자세에 대해 지도, 그리고 3단계는 참가 학생들이 선정한 주제를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내실 있는 탐구를 위해 기획됐다.

외부 기획 전문가는 퍼실리테이터 활동을 통해 팀별로 문제를 인식하고, 주제에 맞는 적합한 질문을 던지며 탐구 활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순차적인 탐구 프로세스는 지속적인 모바일 활동으로 구체화한 후 학기 말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인 보고서, 성과 나눔 발표회, 우수 학생들의 인문사회 커뮤니케이터 봉사활동 등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승재 학생(2학년)은 “프로젝트 활동 지도를 받으며 주제탐구 활동 결과물보다 중요한 건 주제탐구를 하는 태도와 자세란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탐구 자세·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실 상현고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주제를 연구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 능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문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주제를 찾아 탐구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기관리와 지식정보처리 역량, 그리고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현고는 올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융합형 독서교육, 의사소통 능력 함양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달 인문사회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과 사회참여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아카데미, 사제동행 독서토론회 등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뿐 아니라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