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예술대학교가 댄서이자 안무가인 ‘아이키’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3월31일, 아이키(앞줄 가운데)와 실용댄스전공 재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화예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가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댄서이자 안무가인 ‘아이키’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정화예대 실용댄스전공은 전문 댄서와 안무가 양성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

정화예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은 아이키의 코레오그래피(안무라는 뜻으로 댄스 씬에선 정해진 음악에 맞춰 춤을 만드는 일)와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평소 학생들이 안무가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이키는 또 자신이 먼저 전체적인 안무를 선보인 뒤 학생들의 안무를 동작별로 오언해주며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나 연습 방법 등도 알려줬다.

아이키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 크루 ‘훅(HOOK)’의 리더다. 그는 2019년 세계적 댄서들이 모여 경연하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World Of Dance(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 참가해 한국인 최초로 TOP4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틱톡을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또 ‘스우파’ 출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뒤 TV 광고나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댄스 셀럽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화예대 실용댄스전공은 공연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춤의 기본기와 신체능력, 곡 해석 능력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독창적인 브레이킹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국가대표 비보이 선수, 코레오그래피 전공 등의 전문 댄서와 안무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