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매주 주말마다 방문객을 상대로 직접 모종을 심어보는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매주 주말마다 방문객에게 상추나 파 등의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고, 직접 심어보는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쉽게 키울 수 있는 모종으로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3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다정다감 쉼터 외부 데크에서 모종을 받을 수 있다.

모종은 상추, 파, 고추 등으로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키웠다.

용인시는 무료로 나눠주는 것 외에도 모종을 화분에 직접 옮겨 심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한 사람당 1개의 모종을 화분에 심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가량 운영된다. 준비된 모종이 모두 소진하면 마감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심기행사에는 8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시에선 흙을 직접 만져볼 기회가 많지 않다. 방문객들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의 즐거움과 일상에서의 활력을 선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절별로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 모종을 준비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